어찌어찌, 어제 밤에 예수전을 읽다 말았는데,
(마침 성경을 어느 정도 읽은 터라 이해가 잘 됐지만, 그닥 깊이 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알파벳과 여신' 이라는 책에 눈이 갔다.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열었다가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다.

성 행위에 내재된 고유한 위험은 그(붓다)의 최초의 설법, 또는 경에서 최초의 화두가 되고 있다.
붓다가 총애하는 제자 아난다는 여자와 얘기를 나눌 때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하는지 그에게 물어 보았다.

스승님, 여자들 앞에서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요?
아난다야, 그들을 보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만약 보아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난다야, 말을 하지 말거라.
하지만 스승님, 여자들이 우리에게 말을 해야 할 경우엔 어찌합니까?
아난다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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